마산에 해양신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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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해양신도시 건설
  • 오세원
  • 승인 2007.09.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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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꿈의 항만도시로 탈바꿈시킬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착실히 그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마산시는 18일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안)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경과보고, 빔 프로젝트를 통한 개발계획 보고,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7명의 토론자들의 지명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 질의 및 답변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이날 공청회를 가짐으로서 앞으로 마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앙동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개발계획(안) 승인, 경남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08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준공은 201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6천9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항과 가포지구 178만㎡를 개발해 항만배후시설과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아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대역사다.
해양신도시는 총 6개의 다리로 기존 시가지와 연결되는 하버파크 아일랜드(해양공원으로 조성되는 섬)로 건설되며, 전체 조성면적 중 공공용지가 56%(공원용지 37% 포함)에 이른다.
바다와 접한 부분에는 시민들이 즐겨 찾아 산책과 운동, 휴식과 레저, 그리고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과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재언덕이 들어선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마산은 도시공간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동남 해안권 종합물류거점도시이자 경쟁력 있는 세계 일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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