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도담동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시민이 선정한 도시문제에 대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결을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난달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받아 40여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시민참여단 워크숍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 내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공모를 위한 최종 서비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참여단 워크숍은 시민주도로 진행됐으며, 행복청‧세종시‧LH로 구성된 공공협의체는 회의장소 제공 등 행정사항만을 지원했다.
아울러,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들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로 인한 악취 ▲야간 점멸 신호 시 보행 위험 등 생활속에서 경험한 약 80여 가지의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제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토론했다.
그 결과에 대해 앞으로 기술적 타당성 등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현장실증사업을 추진할 최종 서비스를 선정하게 된다.
현장실증사업은 시민이 최종 도출한 도시문제를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생활 속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0억원, 주제별 2억원 이내로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실증사업은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서비스 기능개선, 현장실증 과 사업평가 등의 일정으로 내년까지 진행하게 된다.
한편,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행되는 행복도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등 우수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