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1구역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 3만7,527㎡로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신영섭 마포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음으로써 균형발전촉진지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고, 인근 합정 2, 3, 4구역 등의 정비사업 추진에 촉매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합정1구역은 건축부지 면적이 2만6,472㎡이며, 용적률 599.36%를 반영 연면적 29만4,613㎡의 지하7층 지상 29층∼39층 규모의 총 4개 건물을 건립해 업무·판매·문화 및 집회시설과 도심형 주거가 함께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업무시설로 활용될 34층 규모의 오피스타워는 연면적 4만4,957㎡로서 합정동 일대 뿐만 아니라 마포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심형 주거 617세대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은 단지내 동간격 등을 최적화해 일조권 및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고, 할인마트, 쇼핑몰, 멀티플렉스 극장(5개 관), 공연장 등을 입지토록 함으로써 생활권 단위의 편익시설을 단지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이한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협곡형 디자인의 스트릿몰(Street Mall)을 도입함으로써 단지내에 협곡을 만들어 하늘에서 유입되는 빛을 받으며 유선형의 보행동선을 통해 할인마트, 쇼핑몰, 멀티플렉스 극장, 공연장 등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설계는 일본 복합단지의 대명사가 된 록본기힐즈의 설계사인 미국의 저디(Jerdi)社가 설계했다.
합정1구역의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건물내 비상등 등 공용부문에 공급하고, 구역내 가로등과 공원 경관등을 태양광 가로등(33개소)으로 설치토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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