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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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운행 시작
  • 이정우
  • 승인 2018.06.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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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개통식·16일 운행...소사동→원시동 33분 주파가능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오는 16일부터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완료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15일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등 3개시 지자체장 및 지역주민, 국회의원과 철도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 전철은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난다.

이에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의 시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제공=국토교통부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 안산선과 환승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장래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한편,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장항선 등과 연결된다.

이에 우리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해 앞으로,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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