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건설통일포럼’ 구성 및 킥오프 회의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건설업계에서 남북한을 잇는 철도 및 도로, 항만 등 교통시설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발전시설 확충, 도시개발, 관광단지 개발, 경제특구 조성 등 실질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7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축하하며 분단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의 인프라 건설과 주택 건설, 해외 건설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살려 남북한이 윈-윈할 수 있는 인프라 건설과 국토 종합개발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특히, 건설협회 관계자는 "남북 두 정상이 회담에서 남북간 철도를 잇자는 얘기를 주고받은 것은 우리 건설업계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며, "건설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남북경협,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큰 산업”이라고 했다.
한편, 건설협회는 건설업계, 연구기관, 공기업, 학계, 학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통일포럼’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다음달 8일 개최해 통일 한국의 국토를 재건할 ‘한반도 개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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