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새로운 20년 핵심 키워드는?
상태바
국토의 새로운 20년 핵심 키워드는?
  • 이정우
  • 승인 2018.03.15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미 국토장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심포지엄에서 ‘포용·지속가능성·혁신과 통합’ 제시
▲ 김현미 장관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심포지엄’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14일) 우리 국토의 새로운 20년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통해 “유엔 해비타트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를 이야기했다면,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국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포용·지속가능성·혁신과 통합’을 제시했다.

또한 “인구감소·저성장·4차 산업혁명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제조업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확장적 개발 중심의 국토정책 패러다임을 압축적 재생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오는 2040년까지 국토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국토종합계획의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40년을 향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차미숙 국토연 박사) ▲국토계획-인기 영합적이지 않은 난제(難題)에 대하여(최막중 서울대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토종합계획(김갑성 연세대 교수) ▲자치분권시대의 국토종합계획(이민원 광주대 교수) 등 국토종합계획과 관련한 정책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인,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종합토론자로는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좌장), 김홍배 한양대 교수,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장, 서태성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 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이창수 가천대 교수, 정초시 충북연구원 원장, 조영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기술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 측은 “이날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올해 말까지 시안을 마련하고 국민들과 지자체,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