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 ‘6조76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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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 ‘6조7600억원’
  • 오세원
  • 승인 2018.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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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조사결과 발표…철콘ㆍ실내건축ㆍ습식방수를 中心으로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1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은 전월의 약 2.2배 규모인 6조76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117% 수준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8일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과 경기평가를 담은 <2018년 1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전문건설업종들의 수주액도 모두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의 증가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의 공사수주만 크게 증가했다. 토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은 소폭 감소,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과 습식방수공사업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원도급은 전월의 177% 수준인 1조6700억원 규모로, 하도급은 전월의 250% 수준인 5조900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 하도급은 전년 동월의 약 113% 수준이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전문공사 수주실적 등을 감안하면 건설경기의 하락이 단시일에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기존과 다름없이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일자리 공급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

한편 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1.1로 1월(50.0)보다 높게 전망됐다. 2월의 전망치가 다시 지난 4분기의 수준을 나타낸 것 등을 감안한다면, 응답자들의 우려수준과는 달리 현 시점에서의 건설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까지 언론 등에서 쏟아낸 올해의 건설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와 달리, 종합건설업의 공사수주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문건설업의 1월 수주실적도 전월의 약 2.2배 규모로 추정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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