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 514억원 투자
상태바
국토부, 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 514억원 투자
  • 이정우
  • 승인 2018.01.10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미세먼지 등 문제 대응 위한 기술개발 확대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1%가 증액된 514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 분야의 ‘건설재료 개발 및 활용 기술’,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기술’ 등 신규 4개, 계속 13개, 종료 5개로 총 22개 연구과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이슈 문제 대응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된다.

지진과 같은 재난・재해에 대비해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도로시설물의 지진 취약도 분석과 내진 보수·보강 공법을 위한 의사 지원 기술 개발이 새롭게 착수된다.

또한,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수변지역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도, 피해 현황, 피해 복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전 관리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저비용 광촉매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도로시설물, 주거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적용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문제도 다뤄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설계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육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획, 금융, 사업 관리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양성도 지속 추진된다.

이밖에도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9개 해외 거점국가별 정보시스템 구축과 친환경 재료 분야 원천기술, 공사비 절감을 위한 시공 자동화 기술,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특수구조물 구축 기술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공기술 위주의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