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상반기 건설업 日 평균임금은 19만3770원으로 공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일 이같이 <2018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으며, 문화재 분야에서 6개 직종이 신설되어 총 직종수가 종전 117개에서 123개로 확대됐다.
전체 11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3.02% 상승했다.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상승했고, 광전자 3.33%, 원자력 0.27%, 기타직종은 4.33% 상승했다.
또한, 문화재 분야의 경우, 비교 가능한 종전 12개 직종은 전반기 대비 3.11% 상승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호조세가 최근 3년간 지속되면서 공사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전반기 대비 기성총액이 12.2% 상승했고, 건축공사 기성실적은 11.9%, 토목공사는 13.4% 상승하는 등 기능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임금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조사한 결과에서 국내 기능인력은 지난해 13만5000명, 올해 10만3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설현장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 여전히 현장에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한 신규 인력의 진입 저조, 고령화의 심화 및 숙련 기능공 부족 등의 만성적 수급 문제를 건설현장의 임금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해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중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