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판교복합단지 6-4블록 오피스빌딩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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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판교복합단지 6-4블록 오피스빌딩 민간사업자 공모
  • 오세원
  • 승인 2017.11.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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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내달 4〜8일 신청 접수, 내달 중 민간사업자 선정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누구나 투자 가능한 상장리츠 사업을 최초로 시행한다.

LH는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6-4블록 오피스빌딩리츠의 공모․상장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LH는 이달 8일 공고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내년 3월까지 리츠 영업인가를 득해야 하며, 같은해 8월에는 공모․상장이 이루어져 리츠 주식 매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REITs)는 다수의 소액 투자자에게 주식을 발행(공모)하여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운용하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상법상 주식회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1년 최초 도입 이후 지난 9월말 현재 186개 리츠(29조2000억원)로 성장했으나 대부분이 사모형이며, 상장리츠는 4개 리츠(3000억원) 전체의 1.02%로 극히 저조하다.

이에, LH는 오피스빌딩의 공모․상장을 통한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의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모‧상장 조건부 리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지하 2층 연결통로로 현대백화점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다.

이 사업은 LH가 금융주간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에 빌딩을 매각하고,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모집 및 공모․상장, 10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을 통해 청산하게 된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한 리츠의 공모․상장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대규모 빌딩사업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주변 여건을 감안해 풍부한 임대수요로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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