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해밀리 복합커뮤니티단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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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해밀리 복합커뮤니티단지 ‘윤곽’
  • 이정우
  • 승인 2017.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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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통합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원, 교육시설 등이 하나로 조성되는 <복합커뮤니티단지(숲속의 숲)>가 윤곽을 드러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2일 행복도시 세종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복합커뮤니티센터/공원/유·초·중·고)> 11만1000㎡에 대한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행복도시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는 학교․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공시설과 교육시설, 근린공원 등의 조화로운 통합운영방안을 고려하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역이다.

당선작은 이가종합건축사무소(대표사) 등 5개 설계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숲속의 숲’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해밀리 중심에 또 하나의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100개의 길과 100개의 마당이 있는 다양한 숲을 구성했다.

우선, 유치원·초등학교는 ‘놀이 숲’으로 개방공간과 학습공간을 분리하면서 골목길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중학교는 공원과 마당이 연계되는 학습공간인 ‘소통의 숲’ 개념으로 계획했으며, 고등학교는 지식정보센터 중심의 ‘커뮤니티형’으로 계획했다.

아울러,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자연이 스며드는 ‘나눔의 숲’으로 각 시설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시설물을 나누어 지형에 순응하는 다양한 높이로 접근이 가능하며, 인접 초·중학교와 공유하는 외부마당을 계획했다.

또한 외부공간계획은 공간을 명확히 구분 짓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사이 경계를 풀어, 도시와 학교, 공원의 자연스러운 엮임과 스며듦이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각 기관이 행복도시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학생과 주민들이 문화·체육·교육시설 등을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 개념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설계공모는 관계기관(행복청, 세종시,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이 2015년 10월부터 20여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치면서 추진해 온 특화사업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복합커뮤니단지(숲속의 숲)’는 2018년 하반기 복합커뮤니티센터 부터 착공해 2020년 하반기에 모든 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해밀리 공동주택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목표로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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