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의 설계와 CM을 맡게 됐다.
희림은 현지 엔지니어링업체인 엔터엔지니어링과 710만불(약 81억원) 규모의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 설계 및 C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 건립사업의 설계기간은 약 9개월이다. 건설공사는 2018년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1만25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3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건설된다.
희림은 수십 년간 축적해온 다양한 스포츠시설의 설계, CM, 감리 경험을 토대로 경기장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설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현지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지에서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사의 스포츠시설 설계와 CM능력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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