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CAD, BIM, 인터넷, 오피스 등 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업무에 필수적이거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서비스가 개시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종합정보센터’ 오는 15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사협회는 그동안 회원의 건축실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 기술, 제품,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ICT기반의 ‘건축종합정보센터’를 구축·운영키 위해 준비해 왔다.
건축사협회가 정보센터를 통해 CAD 등 공동구매 사업에 나선 배경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사무소 유지비증가를 잠재우고 정품 SW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utoCAD 제작사인 Autodesk는 올해 들어 영구버전 판매를 중단하고 기간제 버전만 판매하며 정품프로그램 사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건축사사무소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정보센터 오픈기념으로 공동구매를 제공하는 품목은 BricsCAD, ZWCAD, ArchiCAD, 한컴오피스 등으로 건축사사무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CAD, BIM, 오피스 S/W 4종을 임대형제품(리스형)으로 구성해 회원이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50% 이하의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재무, 회계, 금융, 보험, 인력, 협력사,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비품 및 기자재 등 건축사사무소의 창업에서부터 운영에 이르는 모든 항목을 회원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보센터 사업은 공동구매 이외에도 서비스 유형과 사업특성에 따라 포털서비스, 정보제공서비스, 업무지원서비스, 공동구매서비스, 홍보지원서비스 등 5개 분야 총 16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사업은 중요성, 시급성을 고려해 3년간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