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SH공사는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의 SPNB(주택공사)와 공공주택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말레이시아 택지 및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에 관련된 경험과 지식의 공유,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에 관한 정책과 정보의 교환 및 직원교류 교육 세미나 그리고 공공주택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주택소유 확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2021년까지 공공주택 6만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MOU 체결을 통해)SH공사의 주택 공급 시스템(분양, 임대), 임대주택 관리 노하우,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관련 경험을 말레이시아 정부와 공유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NB
말레이시아 재무부 소속 정부 소유 기업으로 1997년 8월 설립되었으며, 한국의 주택공사 성격을 가지고 있다. 소득별로 주택을 건설하는 회사들과 조달회사 금융회사 등 6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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