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량 안전관리 기술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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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량 안전관리 기술 ‘해외 진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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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니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사업’ 착수
▲ ‘인니 안전진단 사업’으로 시범 진단 중인 피사빌릴라교.(제공= 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우리나라 교량 안전관리 기술도 해외 진출의 길 열린다.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우리나라의 특수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현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사업’의 후속사업으로서, 국내 안전관리제도 수출과 특수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연계하여 추진 중에 있다.

사업규모는 총 200만달러이며, 주요 내용은 ▲인니 특수교량 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특수교량 관리시스템 설치 및 운영기준 마련 ▲특수교량 안전관리센터 설립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설치·운영 시범사업 ▲기술자 교육·훈련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한국에 ODA자금을 신청해 본격적으로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설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에 달하는 특수교량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시장이 1억불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향후 국내 업체의 해외수주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여타 개발도상국에서도 한국형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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