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행복도시에 한류풍(韓流風) 건축물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수졸당(승효상)’, ‘부여박물관(김수근)’과 같은 한류풍을 접목시킨 일명 ‘한류건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주민공동시설)와 3생활권(세종시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건축물 등 3곳이며, 이를 위해 지난 8일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6월 15일까지 참가자 응모신청 후 작품을 접수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특화내용에 따르면 한글, 한옥 등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형성을 갖춘 형식의 ‘한류건축’으로 계획했다.
또한, 이용자 위주의 편의 극대화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계획했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초단열(패시브) 디자인 기법, 신재생에너지 도입, 저영향개발기법(LID) 등 최신 기법을 적극 도입해 쾌적한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했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한류건축은 공공건축물의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벋어나 다양성을 부여하는 계기”라면서 “행복도시가 다양한 건축물 양식의 세계적인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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