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의 주인공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8월 노르웨이에서 인수한 두산목시(Doosan Moxy)의 핵심 제품인 45톤 적재 능력의 굴절식 덤프트럭과 지난 2007년 인수한 밥캣의 초소형 스키드 스티어 로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3일부터 한달간 예정으로 서울 을지로 두타광장에 전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패션몰 중심가와 어울리지 않는 건설장비를 전시한 데는 두산이 인프라 지원 사업(ISB)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서 생산제품 중 높이 4M, 중량 28톤의 대형 덤프트럭과 높이 1.8m, 중량 1톤의 초소형 건설장비를 대비해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국내에서 흔히 보는 대형 덤프트럭의 적재 규모는 보통 15톤 정도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전시한 굴절식 덤프트럭은 4배 규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쇼핑몰 두타 고객이나 행인들이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이 여기에 있나 어리둥절해 한다”며 “그러나 내용을 읽어보고 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홍보 효과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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