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 차기 원장으로 이상호 현 한미글로벌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건설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차기 건산연 원장으로 이상호 사장이 단일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차기 건산연 원장 후보로 학계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었지만, 과거 연구원을 비롯해 업계 등을 두루두루 경험한 이상호 사장을 적합한 인물로 추천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상호 사장이 확실한 헤게머니를 쥐고, 건산연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는 게 추천의 또 다른 이유이고, 내부인사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호 사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건산연에서 정책연구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지난해 1월 한미글로벌 사장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2년 11월 연임에 성공한 현 김흥수 원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2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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