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시가 창신·숭인에 이어 동남·서남·동북·서북권 등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모델' 만든다.
서울시는 1일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창신·숭인 지역이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라면, 이번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시가 지원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이다.
권역별 도시재생전략 기본방향은 ▲동남권 : 국제적 기능 강화 및 관광, 문화 기능 확대 ▲서남권 : 신성장 산업 거점 및 시민 생활기반 강화 ▲동북권 : 자족기능 및 고용기반 강화 ▲서북권 : 창조 문화산업 특화 등으로 계획됐다.
즉, 역세권 쇠퇴지역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쇠퇴지역 활성화,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밀착형 경제 활성화, 서민주거안정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역사문화마을, 문화예술 창작촌, 어린이들의 천국, 고령자 친화마을, 집짓는 주민들의 마을, (대학)창업마을, 환경공생마을, 여성안심․안전안심마을 등의 유형으로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 자치구가 함께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시범사업 응모자격은 ‘도시재생활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권자인 자치구청장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도시재생의 개념 및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대상사업, 공모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11월 중 공모접수를 받아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12월중 시범사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범사업에 대해 사업별로 100억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 90%, 해당 자치구 10%를 분담해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