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틸팅열차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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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 틸팅열차 시승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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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6일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서대전 구간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틸팅열차는 곡선구간에서 안쪽으로 기울어져 고속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열차로 최고 속도 180km/h로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도 참석하여 국회의원들과 함께 논산~서대전간 45km를 틸팅열차로 이동하면서, 철도산업, 틸팅열차 등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철도네트워크의 대폭 확충과 첨단 철도기술력 개발을 위해서는 국회차원에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틸팅열차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해 2006년 12월 시제차량(6량 1편성) 제작을 완료했으며, 2007년 4월부터 충북선과 호남선에서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까지 중앙선 시운전 등을 포함한 10만km 시험운행을 마치고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면, 2012년부터 KTX가 운행하지 않는 노선을 우선해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틸팅열차 뿐만 아니라, 시속 400km급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연간 7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철도차량시장을 선점하는 등 철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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