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안전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철도의 건설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사업비 2.6조원 절감 기대
2013-05-09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안전성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철도의 건설기준에 관한 규정’을 대폭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개정내용에 따르면 일반․고속열차로 이원화된 하중체계를 통합하고 국내 운행열차의 실하중을 반영한 표준열차하중체계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개정된 규정은 터널 단면적, 선로 중심 간격, 시공기면폭, 승강장 길이 등 시설 규모를 최적화해 축소했으며 선로 최대기울기, 종곡선간 최소 직선선로길이, 종곡선-완화곡선 경합 등 노선설계에 관한 규정을 완화했다.
이 개정된 규정은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며, 시행 이후 설계하는 철도건설 사업은 개정된 규한편 국토부는 이로인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2020년까지 투자금액 중 약 2조6천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