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넓은 곳...경상북도, 가장 좁은 곳...세종시

국토부, 2013년 지적통계연보...국토 면적 10년 만에 여의도 202배 늘어

2013-05-08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북, 가장 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 국토 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여의도의 202.4배가 늘에 따르면 전 국토의 면적은 전년 발표한 10만148㎢에서 여의도면적의 14배로 40㎢ 증가한 10만188㎢이다. 이는 10년전 국토에 비해 여의도의 202.4배인 587㎢ 증가한 것이다.

증가 요인은 여의도 14배에 달하는 11.1㎢의 간척지 신규등록이 가장 컸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중 국토의 19%(19,028.8㎢)인 경북이 가장 넓었다.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국토의 0.5%인 464.8㎢를 차지했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819.7㎢), 인제군(1,620.4㎢), 경상북도 안동시(1,521.9㎢) 순이며 가장 작은 지역은 부산광역시 중구(2.8㎢)이다.

지난해 국토의 행정구역 변화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있었다. 세종시는 총면적 464.8㎢로 연기군(361.4㎢) 전부와 공주시(76.1㎢) 및 청원군(27.3㎢)의 일부가 포함되어 전국 17개 시ㆍ도 중 가장 작은 면적(국토의 0.5%)을 차지하고 있다.

대지 및 도로는 30년간 국토이용ㆍ개발정책에 따른 고속도로 확충ㆍ신도시개발 등의 이유로 도로가 112.7%(1,577㎢), 대지 64.2%(1,105㎢)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농지(전ㆍ답) 및 임야는 30년간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해 농지 11.8%(-2,614㎢), 임야 3%(-1,9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현황으로 구분한 국토는 민유지 52.6%, 국유지 24.5%, 공유지 7.7%로 확인되었으며, 지난 5년간 국유지 3.4% 및 공유지 4.3%는 감소했고 법인소유 토지는 1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