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권 국장 “마이스터교, 인력난․취업난 해소”
국토부,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高 오는 2015년 개교 예정
2013-04-24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안시권 건설정책국장은 24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高와 관련 “해외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언어 능력, 문화적 감각,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력난 및 우리 고교 졸업자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증대에 따라 해외건설 인력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함께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마이스터고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25일 해외건설협회와 학교 간에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 단체 및 해외건설업체와 학교간에 취업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지난 2008년에 도입되어 현재 전국 35개교가 지정되어 운용 중에 있다.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마이스터고는 이번에 최초로 설립된다.
향후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는 오는 7월 교육부의 공모에 따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에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준비기간 1년을 거쳐 오는 2015년에 개교하게 될 것이라고 국토부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