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온라인 턴키 마당’ 전국망 구축
오는 22일 정식 오픈 예정...‘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첫 적용
2013-04-1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국토교통부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온라인 턴키 마당’시스템을 오는 22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는 전국 모든 심의기관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턴키 심의가 가능하다.
온라인 턴키 심의는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 차단으로 발생되는 음성적 로비와 상호비방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에는 입찰관련 기본 자료가 등록되고 심의위원과 업체간 질의·응답, 보충 및 추가 설명자료 등록, 업체간 비교설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비리신고 센터까지 개설됐다.
특히,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이 온라인상에서 허용돼 그동안 제기되었던 정보 부족에 따른 부실심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달말 한국환경공단 시행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턴키 사업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며 “이어서 전국 27개 심의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턴키 등 기술형 입찰 심의예정 사업은 총 74건이며, 이미 시행한 20건과 합숙심의 11건 등을 제외한 40여건에 적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