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 위원장 “국내 물 산업 발전, 세계에 알릴 것”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위해 ‘조직위원회’ 출범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가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2015세계물포럼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됐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前 건설교통부 장관)가 위원장으로,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되어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앞장서게 된다.
조직위원으로는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위원과 산업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의 민간위원이 선임됐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물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패러다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의 계기가 될 제7차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이 기회에 국내 물 산업·기술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전세계가 물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이다. 지난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의 경우 15개국 정상, 103개국 장·차관급 인사 포함 173개국 약 3만5,000여명(연인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