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사 해외시장 개척자금 24.1억 지원

국토부, 비용 50~80% 지원…중남미‧아프리카 등 시장다변화 기대

2013-04-0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중소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개척자금 35억원 가운데 1차로 24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비율도 상향조정했다.

중소기업에게는 총 사업소요비용의 최대 80%까지, 중견기업에게는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신청시 대기업도 30% 지원토록 했다.

세부 지원내역에 따르면 ▲중소기업 41건에 15억7,000만원 ▲중견기업 17건에 8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6건, 3억6,000만원 ▲중남미에 6건, 5억1,000만원 ▲아시아에 38건, 12억4,000만원 ▲중동 7건, 2억1,000만원 ▲기타지역에 1건, 9,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 16건에 12억8,000만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 42건에 11.3억원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1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해 약 45억불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해외사업 발굴 및 해외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개척자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