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평가 ‘부진기관’, 기관장 자진 사퇴 조치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본격 착수
2013-03-27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공공기관 경영평가단(단장 : 최종원 서울대 교수)은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현장실사를 필두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대상은 인천공항, 한전 등 111개 공공기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상임감사 58명이다.
앞으로 경영평가단은 5월 중순까지 평가대상 기관·기관장·감사를 인터뷰하고 필요한 현장점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에 리더십, 경영효율, 주요사업, 노사, 계량 등 5개 평가반이 방문헤 18여개 지표를 정밀평가하게 되며 기관별로는 교수·회계사·민간CEO 등 20여명의 민간 평가위원들이 실사에 참여하게 된다.
경영실적평가 결과는 5월말~6월초 공공기관의 이의신청과 보강자료의 제출·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4개 기관에 대해 실시 중이다.
평가결과 우수기관은 자율권 지속 및 기관장 연임 건의, 보통기관은 자율권 지속, 부진기관은 자율권 회수 및 기관장 자진 사퇴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