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폐도에 에너지림 ‘첫 조성’
28일 영동고속도로 고속도로 폐도 5천㎡에 이태리포플러 5,000주 식재
2013-03-27 박경택 기자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폐도에 에너지림을 첫 조성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에너지림 조성을 통한 탄소상쇄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28일 영동고속도로 137.6k 지점 5,000㎡의 폐도부지에 이태리포플러 묘목 5,000주를 식재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매각되지 않거나 활용계획이 없는 폐도부지에 에너지림을 조성하는 탄소상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달 5일 산림청, CJ대한통운, 녹색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도로공사는 오는 2018년까지 폐도부지 20만㎡에 에너지림을 조성하고 이 곳에서 20년간 총 1,700여톤의 목재펠릿 생산해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공 관계자는 “첫 에너지림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3~4ha의 고속도로 폐도에 에너지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