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업계 최초 ‘채용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우수자에게 1차 서류심사 면제, 가점 부여 등 취업 혜택 제공
2013-03-2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채용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올 상반기 플랜트 부문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채용콘서트’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업계 최초다.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 20여명과 취업희망자 17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플랜트 분야에 뜻이 있는 지원자에게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서류심사 전 우수 인력을 선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존에 서류심사만을 통해 이루어졌던 1차 선발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특히 일반적인 ‘채용설명회’와는 달리, 이날 ‘채용콘서트’는 취업특강, 임직원과의 상담, 플랜트 부문 강연, 지원자의 자기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력, 출신, 성적 같은 사전 정보 없이 프레젠테이션만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한 시간으로 선별된 우수 발표자는 1차 서류심사를 면제해주는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상담에 참여한 인원 중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류 전형상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인사팀 이승표 부장은 “취업 희망자는 정확한 정보와 취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회사로서는 스펙과 학력 등의 문턱으로 자칫 놓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설명하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채용콘서트의 취업혜택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