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재 이사장, 취임이후 연말까지 2000억 순수 부채상환

철도시설공단, 지난해 929억원 부채상환재원 마련

2013-03-2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취임이후 금년 말까지 누적 2,000억원의 순수 부채상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5.5%의 교통시설특별회계융자금(15년 분할상환) 1조221억원을 저금리 채권(10년물, 3.18%)으로 조기상환해 약 4,015억원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 2011년에 415억원의 부채를 상환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24% 증가한 929억원의 순부채를 상환해 재무상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8월 김광재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과잉시설 없는 경제설계 등 6대 경영방침에 따른 전사적인 예산절감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사업비 1조205억원을 절감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광역 및 일반철도 등 철도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시설최적화 설계 및 시공으로 32개 사업에서 1조3,803억원의 총사업비를 감액해 박근혜 정부의 공약재원 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