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8직위 38명 전문관 첫 선발·배치

오는 2020년까지 2000명 양성...박원순 시장 친필서한 담긴 발령장 직접 수여

2013-03-15     박경택 기자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서울시는 대기질 관리,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전문성이 특히 필요한 직무를 맡아 장기간 근무하며 해당업무를 추진할 38분야 38명의 전문관을 첫 선발, 지난 14일 발령장을 수여했다.

38명 전문관은 ▲5급 5명 ▲6급 27명 ▲7급 6명이다.

주요 직무는 IT투자심사, 주거환경관리, 보육정보화, 대기질 관리, 풍수해 저감, 공공임대주택 공급, 한강생태복원 분야 등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첫 선발된 38명 전문관의 명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발령장과 격려의 글을 담은 친필서한<사진>을 직접 수여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말 ‘서울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市 공무원의 20%인 2,000명을 전문관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오는 2020년까지 계약직 등 기존의 전문관 1,200명 외에 800명의 전문관을 신규로 양성하는 것으로, 50%는 내부직원으로 나머지 50%는 경력자를 채용해 충원할 계획이다.

市 윤영철 인사과장은 “요즘 시민들이 기대하는 행정수준이 매우 높아 행정의 전문성 향상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인 상황에서, 38명 전문관들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