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회, ‘일드림센터’ 3개소 운영
올해 기존 서울 1개소를 인천, 경기도로 확대
2013-03-08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건설근로자에게 소개비의 50%를 구직비로 지원하는 ‘건설일드림센터’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3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7일 지난해 운영기관인 남부이에스(서울 상도동) 이외에 상록건축인력(인천 구월동), 두리인력파출부(경기 성남시)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건설일드림센터’사업은 건설근로자가 인력사무소를 통해 일당이 10만원인 일자리를 소개받을 경우, 지금까지는 일당에 소개비가 포함되어 일당의 10%인 만원을 소개비로 공제하고 9만원을 받아 왔지만, 일드림센터를 이용하면 소개비의 50%를 구직비로 지원받아 실질 임금은 9만5천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연인원 2만425명의 근로자가 1억608만9천원의 혜택을 받아 간접적으로 임금 향상 효과를 본 것으로 건설공제회는 분석했다.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5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운영 성과 분석 및 공제회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건설일드림센터의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