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또 다른 기적 만들기 ‘본궤도’
2013-03-0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석유사업의 블루오션’이라 알려진 오일 샌드 분야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던 약 5억불(한화 약 5,800억원) 규모의 GS건설 블랙골드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지난 2010년 수주해 착공한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의 120개 모듈을 목포 성창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제작, 목포항에서 캐나다로 선적 완료를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지난 6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는 캐나다 현지의 극한의 환경, 환경규제, 높은 노무비 및 불안정한 인력 수급문제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 목포 성창현장에서 120개의 모듈을 제작하여 현지 운송 후 설치하는 대규모 플랜트 모듈화 프로젝트로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인 모듈 제작을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마지막 Equipment Module은 이곳 목포항을 떠나 한달 후 4월 6일 휴스턴항에 도착, 약 4,600 km의 내륙운송을 통해 5월 20일 콘클린 현장에 도착해 설치된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현재 공정율은 65%로 내년 1월말 준공 예정이다.
※오일샌드(Oil Sand)란?
점토, 모래, 물 등과 함께 비투멘(Bitumen,역청) 등의 중질 원유가 10%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통 오일샌드 2톤에서 원유 1배럴 정도를 생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