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UAE ‘밥가스 컴프레션’ 준공
UAE 첫 진출 프로젝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도약 발판
2013-03-07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은 7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첫 진출 프로젝트인 ‘밥가스 컴프레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8억2,000만 달러(8,900억원) 규모의 공사로, 2009년 3월에 수주한 이후 48개월만에 공사를 성공리에 끝마친 것이다.
특히 밥가스 플랜트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 플랜트 공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한국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UAE에 선도적으로 진출하는 동시에 해외플랜트 수주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공사였다.
이성인 밥가스플랜트 현장소장은 “UAE 가스 압축플랜트 공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해외수주의 물꼬를 튼 프로젝트”라며 “더욱이 까다로운 기후와 지형 조건 등을 딛고 공기에 맞춰 준공하면서도 2,400만 무재해 인시(人時)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