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폐도 활용 태양광발전소 5곳 준공
2013-03-06 박경택 기자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한국도로공사는 6일 모곡 태양광발전소(경남 함안군)에서 국내 최초의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5곳의 준공식을 가졌다.
태양광발전소 5곳의 총 발전용량은 4.6MW 규모로 15층 아파트 29동에 상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 확장공사로 발생한 9만3,000㎡의 폐도부지에 설치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폐도, 휴게소 주차장, 녹지대, 성토부 등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시설규모는 약 186MW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발전용량 186MW로 춘천시 규모의 도시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약 11만3,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이날 도로공사는 태양광발전 수익금의 일부인 6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