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서승환 장관 후보자 건설사만을 위한 장관 될 가능성 커” 경고
2013-03-06 오세원 기자
경실련은 5일 민주통합당 윤후덕 의원실을 통해 부동산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파악한 결과 분양가상한제 폐지, 양도세 중과 폐지, 하우스푸어 지분매각 등 그동안 집값 거품을 인위적으로 형성해왔던 건설업체를 위한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실련은 또 “서승환 후보자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아파트값 폭등의 주범이 누구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이같은 거품 제거를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대선후보 시절 주장했던 경제민주화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후보시절과 마찬가지로 건설업체만을 위한 집값 거품 형성에 나선다면 결국 토건대통령, 토건정부로 기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