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송도 I-Tower 32개월만에 준공
지하 2층, 지상 33층 최고 높이 145.8m 규모 친환경 건축물로 시공
대우건설은 어제(27일) 착공 32개월만에 송도 아이타워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송도 아이타워는 연면적 8만6,165㎡, 지하 2층~지상 33층, 최고 높이 145.8m 규모로 건설됐다.
송도 아이타워는 송도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송도 아이타워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17.8%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이다.
또한 리히터 지진규모 5~6정도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구조도 갖췄다. 준공 전에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 등 총 5가지 예비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건물은 세련된 타워형의 본동과 문화,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부속동으로 구성되어 오피스 건물로서의 기능성을 높였고, 최상층에는 송도센트럴파크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정원(옥상조경시설)이 설치됐다.
대우건설 장윤섭 상무는 “녹색기후기금을 비롯한 국제기구 사무실이 입주할 건물인 만큼,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전, 효율성 측면에서 최고의 건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아이타워에는 지상 2층~지상 7층에는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센타(UNAPCICT),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인천시가 유치한 유엔국제기구가 입주할 예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