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8조 규모 軍시설·고속도로 발주 ‘쓰나미’

도로공사, 서해안 서평택~평택 등 총 16개 공구·2조5556억 규모

2013-02-18     오세원 기자

올해 총 6조7,582억원 규모의 군시설 및 고속도로공사가 시공사 찾기에 적극 나선다.

국방부는 시설본부는 총 4조2026억 규모의 군시설 공사를, 한국도로공사는 2조5,556억원 달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한국수자원공사는 5,004억원(100억이상) 규모의 건설공사 집행에 나선다.

◇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총 16개 공구, 2조5556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맨 먼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평택 구간 건설공사가 다음달 입찰시장에 선뵐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2,150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총공사비 1조7,901억원의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10개 공구와, 6,543억원의 대구순환고속도로 5개 공구가 각각 오는 7월과 10월께 발주될 예정이다.

총연장 144.8㎞의 밀양~울산의 경우 26공구(3,295억원)와 27공구(2,859억원)가 대안입찰로, 나머지 8개 공구는 최저가 방식으로 집행된다.

총 연장 21.8㎞의 대구순환 역시 최저가로 집행되며 공구별 사업비는 ▲1공구 1,246억원 ▲2공구 1,595억원 ▲3공구 1,247억원 ▲4공구 1,289억원 ▲5공구 1,166억원 등이다.

◇수자원공사 = 수자원공사는 예산액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11건, 금액으로는 총 5,004억원 규모를 발주할 예정이다.

우선 예산액 623억원의 구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공사를 이번주안에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입찰방법은 최저가낙찰제이자 물량내역수정입찰이며,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을 부계약자로 한 주계약자 관리방식이다.

이어 예산액 278억원에 달하는 송산 동측지구 생활폐기물 집하시설 건설공사를 다음달 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설계 대 가격 비중이 5대 5인 가중치기준 방식이 작용됐다.

또한 최저가낙찰제인 예산액 367억원의 시화MTV 1단계 조경공사, 예산액 140억원의 운문댐 직하류 하천정비공사를 다음달말 각각 발주할 예정이다.

◇국방부 = 올해 발주예정 공사는 모두 246건으로, 예산 총액은 4조2,026억원에 달한다.

시설별 발주 물량을 보면 △병영기본시설 44건(4,904억원) △군숙소 14건(1,204억원) △일반시설개선 161건(1조6,722억원) △기타 27건(1조9,196억원) 등이다.

병영기본시설은 병영생활관(40건)과 의무시설(4건)로 구분되며 일반시설은 행정시설(12건)과 작전시설(45건), 토목시설(11건), 기타시설(93건) 등으로 나뉜다.

기타공사는 방위력개선사업(18건)과 대미사업(5건),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YRP)(4건)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