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 수주 ‘확실시’

2013-02-0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남양건설이 턴키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 623억원 규모의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 수주에 한 발짝 다가섰다.

어제(6일) 광주광역시가 실시한 기본설계 평가결과 남양건설컨소시엄이 10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1.25점을 획득한 성지건설컨소시엄이, 그리고 76.97점을 얻은 우신건설컨소시엄은 3위를 차지했다.

평가위원들의 평가사유서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남양건설컨소시엄은 8개 전 분야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다음주중 가격개찰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5월 총인시설과 관련 심의에 참여한 심의위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를 위해 청렴서약서 제출은 물론 1:1특별감찰과 자택 및 휴대폰 사용내역제출 동의 등 인권은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한 심의위원은 “일부에서 설계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많은 심적고통이 있었다”고 토로하고 “이번 수영장건립공사 기본설계 심의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기술자의 양심과 도리에 따라 공정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는 광산구에 위치한 남부대 내 5만㎡의 부지에 연면적 1만7,700㎡, 10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으로 건설되면 2015년 3월까지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