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重 부회장,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환경설비 용 보일러 공급계약 체결

2013-02-07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가 7일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들어가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를 약 3,200만 유로(한화 약 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시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이다.

두산엔체스는 이 시설에 연간 22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이 시설은 오는 7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렌체스 토마스 베어하임 COO는 "수준 높은 친환경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유럽연합(EU) 법안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5년 간 매년 3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