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공기업-건설사, 동반성장 협약 체결
도내 SOC 추진 32개 기관·업체 참여
2013-01-29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경북도는 29일 도내에서 SOC 사업을 시행하는 공기업과 대형건설사, 지역건설업체와 지역건설협회 간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등 7개 공기업, 대우건설 등 10개 대형건설사를 비롯한 10개 지역건설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서는 도내에서 SOC 사업을 시행할 경우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 이외의 사업은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지분율을 49%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도내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사는 하도급 공사금액의 70% 이상을 도내 소재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경북도는 30일 '2013년도 건설공사 조기발주 발대식'을 개최하고 총 801건에 8,437억원의 건설공사 대부분을 상반기까지는 반드시 조기발주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도로, 철도 등 SOC 사업비를 전년도 2조3,462억원 보다 41% 증가한 3조3,06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道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날 "국가발전의 근간인 건설업계가 다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관행개선과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