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10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서울시, 주민대표·전문가·시·구·SH공사 등 정책협의체 구성 ‘본격 논의’
2013-01-1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서울에 남아있는 최대의 집단 무허가촌인 강남 구룡마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7일 시, 구, SH공사,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정책협의체’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간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구룡마을 거주민과 일반시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마을의 흔적 및 가치를 보존하는 방안 등을 공모키로 했다.
시민, 대학생 공모는 2월중 공고할 예정이고, 전문가 공모는 3월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응모안 심사 등 공모과정 또한 주민 대표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주민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토지보상계획 및 주민 이주대책 등을 마련해 실시계획인가를 거친 후 2014년말 착공해 2016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