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교통수단 ‘버스’ 最多 이용
국토부,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2013-01-17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17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2012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약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4.5%인 1,241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570만명으로 전체 45.9%을 차지하는 반면 어린이는 234만명으로 18.9%을 차지했다.
교통수단별로는 버스가 23.8%로 이용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경우엔 자가운전비율(19.0%)이 높았다.
특별시ㆍ광역시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만족도는 61.2%로 전년도에 비해 1%로 늘었다.
이동편의시설별 기준 적합 설치율은 71.3%로 전년도 보다 1.9%늘었고, 교통수단 72.6%, 여객시설 67.0%, 도로 74.3%로 각각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가 98.0%오 가장 높고, 여객선이 16.8%로 낮았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철도역사가 82.0%로 가장 높았고, 여객자동차터미널(49.8%), 버스정류장(45.2%)이 낮았다.
이동편의시설의 만족도 조사결과, 교통수단은 철도의 만족도가 66.6%로 높고, 버스․여객선의 만족도(61.3%, 59.6%)가 낮았다. 여객시설은 공항의 만족도(65.1%)가 높고, 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의 만족도(59.2%, 60.8%)가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