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수중건설로봇 본격 개발 착수
오는 2018년까지 연구개발비 총 850억 투자
2013-01-09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올해부터 미래 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수중건설로봇 개발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총 8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우선 올해 20억원 투입해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기술성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통과한 사업으로, 수중건설로봇사업은 원격조정 로봇(ROV) 기반 로봇과 트랙기반 로봇 등 2종의 로봇 연구개발과 성능평가 시험을 위한 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수중건설로봇 기술은 해양개발 및 미래 해양개척의 핵심요소기술로, 해양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신산업 창출을 통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 완료시 5년간 해외 임대료 2,000억원 절감 및 6,100억원의 핵심부품 국내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