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공사 '전문기술 교육인증제'
3년에 1회 이상 교육 의무화
2013-01-02 박경택 기자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하수도공사 '전문기술 교육인증제'를 도입했다.
'전문기술 교육인증제'는 하수도 공사에 참여하는 인력에게 기술 전문성, 안전, 소음 저감 등을 교육하는 것으로, 3년에 1회 이상은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만 서울시 하수도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공사에 참여하는 현장종사자는 물론, 책임감리원, 자치구 업무담당자, 공사 기능공 등 공사에 관여하는 모든 담당자가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위탁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포구 아현동에 소재한 한국 상하수도협회에서 이틀에 걸쳐 1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공사 참여자의 주기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하수도 공사 사고를 유비무환 차원에서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