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6년까지 남극연구에 8000억 투자
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 확정
2012-12-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 이운주 기자]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남극연구활동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남극에 상주기지를 두고 주도적으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러시아, 영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극지연구 G-7국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국토부는 2대 세부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8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인프라 및 남극활동 지원체제 선진화’를 위해 친환경적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하고, 기존의 기지와 효율적 연계·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극지활동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 등 연구활동 지원체계 정비 및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인력의 양성도 적극 추진되면 남극 환경보호활동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남극연구활동의 글로벌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후변화연구를 추진하고, 극지연구영역을 다변화하는 한편,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실용가능한 응용연구 확대 및 미답지 조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극지 융·복합기술 연구 및 극한지 공학 기술개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