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승진후 해외공사 ‘수주신고식’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2억1300만 달러에 입맞춤
2012-12-28 오세원 기자
대림산업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칸타라 그룹과 총 사업비 2억1,300만 달러(원화 2,287억원) 규모의 ZAM 100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철균 사장은 계약식에서 “이번 수주는 필리핀 시장에서 대림의 발전 및 석유화학 등 EPC 업체로서의 입지유지 및 우위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필리핀,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발전용량 100MW규모로,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지역에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대림산업은 올 한 해 동안 동남아시아에서만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래 타이빈 2단계 1,200MW 석탄화력발전소 및 오몽 330MW 화력발전소 등 총 12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