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수도시설 가나․탄자니아 연이어 수주
2012-12-21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코오롱글로벌이 연말 해외에서 약 1억불 규모의 상수도공사 2건을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환경 수처리 부문의 강자로 떠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4일 가나에서 약 541억원 규모의 상수도 시설공사(1만5,000t/d)를 수주했다.
또한 20일에는 탄자니아에서도 473억원 규모의 수주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탄자니아의 수도인 도도마시의 상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펌프장, 저수조 등을 신설,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두 건의 프로젝트는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일반 민간발주 해외사업과는 달리 프로젝트의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두건의 연이은 수주로, 환경 수처리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게 됐다”며 “특히 합병을 통해 확보된 무역 및 유통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환경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연초 요르단 하수처리시설, 베트남 베이마우 하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환경 수처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