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꿈쩍 않는’ 미분양 주택들
국토부, 10월말 기준 7만2739호...전월比 1187호↑
2012-11-27 이운주 기자
4개월째 전국 미분양주택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739호로 전월보다 1,187호가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신규 미분양 발생, 계약해지 등에 따라, 전월 대비 2,410호 증가한 3만2,448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경남 등 다수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전월보다 1,223호 즐어든 4만291호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85㎡초과 중대형은 3만3,299호 141호 감소했고, 85㎡이하는 3만9,440호로 나타나 1,328호 증가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13호 감소한 총 2만7,324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