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에 소각플랜트 역수출

국내 건설업체 최초 동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2012-11-01     김미애 기자

포스코건설은 1일 폴란드 크라쿠프市 청사에서 크라쿠프市가 발주한 공사비 2.5억불(한화 약 2,820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각로 2기와 열병합 발전설비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1,100일이다. 내년 7월에 착공, 오는 2015년 12월 31일 이전에 준공할 예정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폴란드가 2016년까지 소각장 11개 사업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금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폴란드 및 동유럽권에서 환경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